오늘 중부 지방에는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는 큰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곧 비가 내릴 듯 하늘빛이 무척 흐리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서울에는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이 심해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입니다.
전선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조금 전부터 충청과 호남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은 점차 영남 내륙으로 이동해 요란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백령도 부근에서도 전선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는 모습인데요, 이 비구름은 한두 시간 안에 경기 서해안으로 유입돼 중부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원과 남부, 제주도에 5~ 20mm, 수도권과 충청 지방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퇴근길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예상되며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영서와 충북 등 일부 내륙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아침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반짝 춥겠지만, 낮에는 금세 포근해지겠고요, 대기 질도 비교적 양호할 전망입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 일부 지역은 눈 때문에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퇴근길에는 빗길 눈길대비 철저히 해주시고요,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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